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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가축위생방역본부의 발족에 동참하며
이름 bayer 작성일   2002.04.21

돼지콜레라박멸 비상 대책본부의 발족과 그 흐름을 보면서 주님이 우리 양돈인 에게 주신 큰 선물이라는 생각에 젖어 들곤 한다. 남들에겐 순탄한 운영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정말 단계마다 그렇게 시의 적절하게 진행이 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어느 강한 힘이 끌어주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. 보이지 않는 큰 힘이 발족 당시에는 박창정 전 차관보를 보내시어 민간 자율 방역체제의 중요성을 신속하게 판단케 하셨고 초대 집행 위원장이던 황 민영위원장을 선임케 하여 강한 추진력과 편견 없는 행보를 하게 함으로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게 되었고 그 후 윤 희진 집행 위원장을 추천케 하여 집요하고 합리적인 운영체제를 갖추게 되면서 최초의 시군 방역 단인 수원, 오산, 화성 방역단의 채혈작업이 시작되어 우리 양돈인 들에게 강한 호소력을 주입케 할 수 있었다. 일직이 한번도 없던 전국의 축산 .수의 행정직이 민간 방역단과 같이 동원되어 시행된 교육과 토론회는 농림부 이주호과장과 김창섭 방역계장의 강한 추진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. 이 어느 것 하나 드라마틱하고 신비로움이 없을 수 없을 것이다. 단 1원도 없이 시작한 모금이 자율적으로 12억이 모였는데 이는 우리 축산업 역사상 최초의 민간단체의 모금이었을 것이다. 이를 가리켜 믿는 자 들은 주님께 감사드리고 안 믿는 자들은 자신의 능력이라 또 한번 장황한 언변을 내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.  

 

그러나 항상 고난을 함께 하여 그 기쁨을 두배하신 주님의 심술이신 지 순탄하던 비대본에 명분도 없는 분열이 생기고 있다. 축협의 돌출적이고 분리 적인 사업 추진으로 사단법인 설립이래 최대의 시련을 맞게된 것이다. 어느 날 갑자기 분리 안을 내놓고 같이 갈 것과 갈라질 것을 선택하라는 강요는 마치 비대본이 짝 사랑하던 님을 보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과 같다. 전국의 축산인이 한 힘이 되어도 성공률 50% 도 힘든 이 사업을 합리성이 결여된  안으로 각각 분리하여 추진된다면 올 가을 돼지 산업의 고난은 시작 될 것이다.  축협 발표에 의하면 전국의 24,000 양돈 전 농가가 축협 조합원이라 한다.

 

그렇다면 공개적으로 호소한다.

양돈축협인 들의 중지를 모아 하나가 되어 주기 바라며 특히 죽기로 항거한 신구범회장께 도 똑 같은 심정으로 요청한다. 양돈산업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같이  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고 이 결정은 축협과 비대본의 진정한 토론의 장을 거친 후 시행하여도 늦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린고자립 한다. 축협의 행동에 따라 돼지콜레라 박멸사업이 끝나는 날 실(失)과, 과(果)는 몽땅 축협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.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2000 년 2 월 10 일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사단법인 돼지콜레라박멸비상대책본부 집행위원 김영석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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